작품 안내

우리 아이들 250명을 하나의 퀼트작품에 전부 담고자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별이 된 우리 250명의 아이들을 하나의 작품에 담는 것에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먼저 ‘세월호참사’하면 노란 리본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기에 가운데에 노란 리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란 리본 안에 아이들의 생일을 기억하며 12개의 별자리를 넣었습니다. 노란 리본 주변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의 탄생화를 넣었습니다. 이로써 우리 250명의 아이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이 작품에 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16공방 14명의 엄마들은 공동작품 제작을 위해 별자리 12개, 탄생화 12개 제작에 최소 1개 이상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들면서 엄마들은 250명의 아이들을 그리워하며 눈물과 한숨, 그리고 미안함을 한 땀, 한 땀 바느질에 쏟아부어 가슴으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