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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꿈을 이루다

2021
Ⓒ 박정화
단원고등학교 2학년 9반 조은정 학생 어머니
110cm×100cm

이 작품은 은정이가 엄마랑 꿈꾸었던 미래의 모습입니다. 작은 도시로 가서 건물을 짓고 엄마랑 한 건물에 살면서 은정이는 약국을, 나는 미용실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로 약속했었습니다. 이루지 못하고 떠나가 버린 딸의 꿈을 퀼트로 이뤄 봤습니다. 은정이와 내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고 사랑의 마음을 담아 나무에는 LOVE를 넣었으며 나의 마음을 은정이에게 전해줄 수 있는 파랑새도 넣었습니다. 은정이와 한 곳을 같이 보면서 알콩달콩 살기로 했는데.. 다음 생에서는 꼭 이루기를 바랄 뿐입니다.